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22일 고용노동부 주관 ‘주요 공공기관 발주공사 산업재해율 평가’에서 공공기관 24개 중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산업재해율을 평가하고 있다. UPA는 이 평가에서 재작년 재해율 6.7%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불과 1년 만에 지난해 재해율 0%로 공공기관 중 '최우수'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궜다.
UPA는 지난해 울산항 건설사업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수립해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12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발주 기관 주도의 위험성평가를 시행했고 안전관리 위탁기관 독립성 강화를 추진하기도 했다.
UPA 고상환 사장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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