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보안장비인 드론을 활용한 보안감시가 강화되면서 감천항을 비롯한 부산항 보안감시망이 한층 더 촘촘해졌다.
부산항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항보안공사는 올해 들어 자체 확보 중인 드론을 감천항과 북항 일대 경비보안에 전면 투입 및 운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항의 경우 해안선이 길어 항만 전체 경비보안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서는 기존 보안인력에다 첨단장비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BPS는 이를 위해 지난해 총 46시간에 그치던 드론 운용시간을 올해는 약 4배 가량 대폭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드론 조종자도 기존보다 1.5배 확충해, 추가 확보되는 인력을 어선 탈주가 잦은 감천항에 배치하거나 야간감시에 투입키로 했다.
부산항 관계자는 올해는 “드론을 통한 감시망이 더욱 촘촘해질 예정”이라며 “부산항 보안에 보다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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