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2월 24일(수) 미국 암모니아기업인 트라모내비게이션(TRAMMO NAVIGATION)과 기존 중형가스운반선(MGC) 2척의 운송 계약을 연장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년이며, 계약금액은 총 833억원이다. 선사 측은 지난 2015년 신규 계약을 체결해 전 세계로 암모니아를 운송해왔다.
LPG와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중형가스운반선 시장은 물동량이 늘면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임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KSS해운은 회사는 2022년까지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14척, MGC 3척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투자와 더불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도 주시하며 1980년대 최초로 LPG, 암모니아 등 가스 운송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에너지 운송선사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SS해운은 보통주(액면가 500원) 1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6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최종 배당금액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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