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CU라인(China United Line)이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컨테이너항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해상 수송 수요의 급증과 선복 부족 등으로 유럽항로에 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첫 번째 선박은 2월6일 옌톈을 출항, 로테르담과 함부르크에 기항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서커우, 옌톈, 홍콩 등에 기항하며, 홍콩에서 환적을 통해 상하이, 닝보, 베트남 깟라이 등을 대상으로 수출 서비스도 벌인다.
한편 2005년 유니트란스(Unitrans)그룹에서 설립한 CU라인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제항로를 포함, 대만해협 횡단 서비스, 중국 내 정기선 서비스와 양쯔강 피더서비스, 용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스타오션라인이 CU라인의 대리점 업무를 맡고 있다.
주요 컨테이너 서비스로는 대만해협을 횡단하는 직항노선과 톈진 칭다오 상하이 닝보 홍콩 하이퐁 대만 등 중국 주요 항만과 동남아를 잇는 노선 등이 있다.
첫 번째 선박 투입 이후 유럽항로 서비스의 지속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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