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수‧광양항에서 처리한 총 물동량은 2억7531만8265R/T으로 2018년도에 처음 달성했던 3억톤 물동량 처리에서 후퇴했고, 2019년도에 처리했던 3억1103만 R/T에 비하면 1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총 처리물량도 2020년도 한 해 동안 215만4788TEU를 처리했으며, 이는 2019년 처리물량인 237만8337 TEU에 비해 9.4% 감소한 실적으로 발표됐다.
컨테이너 수출입물동량은 2019년 대비 0.7% 감소한 178만5072TEU로 나타났으나, 환적화물은 36만9477TEU로 3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여수광양항 총물동량 감소는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인한 여수석유화학단지의 물동량 감소와 포스코 화물감소,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등이 원인이며,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지난해 해운동맹 재편으로 인한 머스크, HMM, SM상선 등 원양선사들이 광양항 기항 항로을 일부 폐지한 영향이 컸다”며 “하지만, 2020년도에는 유럽항로 1개, 북미항로 1개, 동남아항로 5개 등 12개의 신규 항로를 유치했으며, 부정기선도 63척 기항 하는 등 성과를 거둬 감소 폭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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