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항만서비스조직(ASPN)은 최근 심사를 거친 후 아태지구 6개 경제 체제의 8개 항만에 ‘아태 녹색항만’ 명칭을 부여했다.
이번에 녹색항만으로 선정된 곳은 홍콩 카이탁크루즈터미널, 말레이시아 포트클랑터미널, 대만 화롄항, 싱가포르항, 중국 칭다오항 동자코우광석터미널, 베트남 뉴포트가이메이터미널, 중국 톈진항 유니온국제컨테이너터미널, 중국장가항항무그룹의 강성벌크터미널 등이다.
녹색항만장려계획(GPAS)은 아태경제협력기구(APEC) 산하 ASPN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녹색항만 평가 체제다. ASPN은 아태지구 항만의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GPAS의 주안점은 주요 항만의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해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업그레이드하고, 아태지구의 녹색항만 발전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아태녹색항만’을 부여받으면 항만의 사회 공공 이미지가 크게 향상된다.
2016년 발족한 GPAS는 지금까지 총 32개 항만에 ‘아태녹색항만’ 칭호를 부여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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