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항그룹의 2020년도 완성차 취급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50만1000대로, 전국 연해항만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주요 자동차터미널 중에서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국내외 상용차 취급량은 전년 대비 각각 2.3% 6.9% 증가, 전국 주요 자동차터미널 중에서 유일하게 두 부문에서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
2020년 내국무역완성차 116만대 이상을 취급했으며, 외국수출완성차 취급량은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2020년 6번이나 월간취급량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며, 11월에는 완성차 취급총량, 내국물량 취급량, 외국무역 취급량 3개 부문에서 월간 신기록을 수립했다.
광저우항그룹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중고차 수출업무를 개시, 전국 최대의 중고차수출개방구를 만들어냈다. 2004년부터 완성승용차 전문체제를 갖춘 이래, 취급량이 연평균 33% 이상 증가, 중국 최대 완성자동차터미널을 갗추게 됐다.
광저우항그룹 동사장 이익파는 “광저우항그룹은 역사적으로 터미널 능력 확충을 중시해 왔으며 현재는 ‘동 신샤, 서 난쌰’를 축으로, 주강 동서 양안 쌍익을 함께 발전시키는 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광저우항그룹은 신사터미널에 2개의 자동차전용선석, 샤자이섬에는 5개의 1만t급 이상의 완성자동차전용선석이 있으며, 1100m의 안벽, 61.9평방미터의 상용차 야드가 있다.
이와 동시에 광저우시는 자동차국제무역중심 관련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수입 업무관련기업 160여 기업이 입주, 산업집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수출물량 자동차회사 고객으로는 상하이자동차GM울링, 광저우자동차혼다 등이 있다.
내국무역은 광저우자동차도요타, 광저우자동차혼다, 광저우자동차승용차, 상하이자동차다쫑, 상하이자동차GM, 동풍닛산, 제일자동차다쫑 등의 기본 수요에 홍치, 샤오펑, 비야디, 테슬라 등 브랜드 물량이 새로 추가돼 해남도행 물량이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
항로에서는 구주, 중동, 동남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호주, 뉴질랜드, 한국, 일본이, 국내는 다롄, 톈진, 옌타이, 상하이, 닝보, 하이코우 등에 정기항로가 개설됐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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