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독일선급단체인 DNV GL은 3월1일자로 명칭을 DNV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노르웨이선급(DNV)과 독일선급(GL)이 합병하면서 현재의 사명을 선포한 지 8년 만이다.
DNV GL은 “DNV와 GL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하나의 통합된 회사로 거듭났다고 판단해 시장 변화에 맞춰 이름을 단순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NV GL 레미 에릭센 사장은 “상화 보완적인 강점과 시장 지위를 가진 두 회사가 합병한 만큼 이름도 함께 병행해서 써왔지만 고객들은 여전히 DNV라고 불러왔다”며 “단순한 브랜드는 향후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센은 “2020년대는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결정하고 식품 건강 운송시스템의 변화와 4차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변화의 10년”이라며 “DNV는 선급 인증 자문 디지털솔루션 분야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디지털화 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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