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30일 건설사업 스마트화를 선도하기 위해 신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비대면 통합공정희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간 BPA는 부산 신항에서 2-5단계와 2-6단계 ‘컨’ 터미널 기반시설 공사 등 다수의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건설현장 책임자와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하는 통합공정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비대면 업무방식이 활성화되면서 통합공정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는 부산항 신항에 추진 중인 300억 이상의 대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사업장별 공정관리와 더불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철저 ▲코로나19 대비 현장 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공공건설공사 일요일 휴무제 의무화 등이 논의됐다.
특히 ‘건설혁신 우수사례’ 공모와 ‘BPA 건설현장 내우수시공업체’에 대한 시상식도 회의 안건에 포함돼 그동안 부산항 항만건설 기술과 혁신 수준 향상에 기여한 협력사와 건설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앞으로 BPA는 비대면 통합공정회의를 비롯해 온라인 품질점검, 현장검측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대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정부의 뉴딜정책 수행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민병근 건설본부장은 “앞으로 건설현장과 온‧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건설기술의 스마트화를 통해 공정관리와 무재해 건설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