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1-20 08:51

[ 仁川港, 東南亞·歐洲 수출입 물량 급증 ]

작년 11월말까지, 대중국 수출도 강세

인천항에서지난해 11월말까지 취급된 수출입 물량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유럽과 동남아지역 물량은 94년 한해 물량보다도 훨씬 많은
물량이 취급됐다.

인천항에서 취급되는 수출입 화물이 지난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작년 11월말까지 인천항에서 취급된 수출입
물동량은 모두 4천6백26만3천톤으로 94년 한해 전체물량보다 벌써 7%가 늘
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의 경우는 3천6백52만5천톤으로 94년 전체대비 5%가 증가했으며 수출은
8백23만8천톤으로 19%가 증가했다.

일본지역 수출물량 호전

한편 지역별로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일본지역의 경우 수출화물은 이미 94년
한해동안 처리한 물량보다 2%가 많은 1백9만8천톤을 기록했다.
중국지역의 경우도 수출은 작년 11월말까지 1백76만6천톤으로 94년 한해물
량보다 29%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은 4백31만6천톤으로 94년 전
체물량의 64%에 머물렀다.
동남아항로의 경우는 증가세가 매우 높아 수입은 8백9만6천톤으로 94년 한
해물량보다 무려 18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은 2백80만2천톤으
로 15%가 늘어났다.
북미지역의 경우는 수입이 1천1백60만3천톤으로 94년 한해물량 대비 32%가
증가했으며 중남미의 경우도 호조세를 유지했다.
유럽지역의 경우는 수입이 5백4천톤으로 79%가 늘었으며 수출은 3백95만2천
톤으로 60%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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