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1-19 11:07

[ 한/러간 교역협력 더욱 활성화 될 전망 ]

외국인투자법 등 대외경제관계법등 정비

지난 90년 9월 러시아와의 국교수립이후 우리나라와 양국간의 교역실적이
40~80%씩 늘어나는 등 교역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통상산업무에 따르면 한국과 러시아간 교역실적은 수교이후 매년 낮게는 4
0% 그리고 높게는 80%까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0년 9월 우리나라와 러시아간 국교수립이후 양국간 교역실적이 40~80
%씩 증가하는 등 교역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40~80% 교역량 증가

통상산업무에 따르면 양국간 교역실적은 수교이후 매년 40에서 80%까지 증
가, 지난해 교역규모는 전년대비 39% 증가한 22억달러를 시현했다.
우리나라의 대리 주종 수출품목은 소비재, 전자, 전기제품, 기계류, 섬유류
등이며 주종 수입품목은 농림수산물, 광산물 등 1차산품과 철강, 금속제품
등이다.
러시아는 원유, 가스, 석탄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최첨단의 기초과학 기
술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의 생산기술, 경제개발 경험, 해외시장 진출경험
등과 보완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어 양국간의 경제협력 잠재력은 매우 높다.

對러시아 투자 역시 매년 증가하여 94년말현재 허가기준으로 73건에 6천7백
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무역업, 수산물가공업, 숙박, 요식업
등에 집중돼 있으며 제조업의 경우 러시아측의 투자환경이 아직 만족할 만
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미비한 형편이다.
자원분야는 러시아가 원유(매장량 세계 6위), 가스(매장량 세계 1위), 석탄
(매장량 세계 2위)등 풍부한 천영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에너지 수입국인 우
리나라와의 협력 가능성이 특히 높다.

인프라 정비 서둘러

이러한 경제협력관계는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경제 개혁정책을 추진하고 있
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투자법등 대외경제 관계법의 정비와 운
송, 통신등의 인프라 정비를 추진중에 있으므로 향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에선 러시아시장의 중요성과 향후 투자환경의 개선에 대비해 민간업계
차원의 대러 협력관계구축 및 현지진출을 적극 유도해 나감과 아울러 개발
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막대한 투자가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 및 자원개발
사업등은 민관협력사업으로 신중해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양국
정부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한/러간 추진중에 있는 주요 프로젝트로선 연해주 나홋카에 1백만평규
모의 한러공단조성사업과 모스크바시에 건립 추진중인 무역센타 건립사업을
들수 있으며 자원협력사업으로선 야쿠츠 가스전의 공동개발을 위한 예비타
당성 조사사업을 비롯해서 사할린 석유가스 공동개발사업, 이르크츠 가스전
공동개발사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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