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0일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재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복합물류 클러스터 1차 공급(14만9165㎡)에 선정된 3개 입주기업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으나 1개기업(7만5098㎡)과의 계약이 최근 해지됐다.
사업대상지는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천신항 부두와 인접해 있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기본 30년에서 최장 50년까지 가능하고 임대료는 ㎡당 월 1964원이다.
다만 ‘냉동냉장 물류센터’ 설치를 추진하는 기업은 입주가 제한되며 이미 신항 내 해당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법인은 참여할 수 없다. IPA는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와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이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공급은 필수적이다. 복합물류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신속히 재선정하여 인천항을 고부가가가치 화물 중심 항만, 국제적인 물류중심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주기업 모집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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