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물류회사인 어질리티는 2분기에 EBITDA(이자·세금·상각 전 이익)가 31% 증가한 4860만디나르(한화 약 1940억원), 순이익이 8% 증가한 2160만디나르(약 86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스 회계 기준인 IFRS16 적용으로 EBITDA가 증가했다.
매출액은 3억9630만디나르(약 1조58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사업별로, 물류사업의 경우 매출액은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3% 감소한 2억8190만디나르(약 1조1200억원 )에 그쳤지만, EBITDA(이하 IFRS16 영향 제외)는 7% 증가한 1000만디나르(약 400억원)를 거뒀다.
항공화물 취급량은 물동량의 침체와 중미 무역 마찰의 영향 등으로 8%, 해상화물 취급량은 2% 감소했지만, 해상화물 운송요율은 상승했다. 계약물류는 쿠웨이트, 이집트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물류단지 개발과 공항 운영 등의 인프라 부문의 매출액은 21% 증가한 1억 1820만디나르(약 4700억원), EBITDA는 18% 증가한 3280만디나르(약 1300억원)를 기록했다. 물류단지개발은 지난해 하반기 준공한 시설과 요율 개선이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액체물류도 호조세를 보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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