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해양기업 바르질라는 중국 최초의 LNG(액화천연가스) 연료공급선박을 대상으로 가스 연소 엔진을 포함한 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납기는 2020년 초다.
공급되는 제품은 LNG와 벙커를 함께 쓸 수 있는 바르질라 34 이중연료(DF) 엔진과 보조기인 20DF엔진 2기다.
이 밖에 하역 시스템, 기어 박스, 가변 피치 프로펠러(CPP) 등이 함께 납품된다. 중국 다롄선박중공집단에서 건조한 8500㎥급 대형선에 장착될 예정이다. 발주자는 중국 민간가스회사인 ENN에너지홀딩스다.
선박은 2020년부터 저장성 저우산에 개장한 LNG연료 공급터미널에서 운항을 시작한다.
바르질라는 4스트로크 중속 선박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엔진 이외에, 선박평형수처리장치,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도 수주를 늘리고 있다.
평형수 처리장치의 경우 전기 분해 방식인 어퀘어리어스EC와 자외선 처리방식의 어퀘어리어스UV가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형식승인을 취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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