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3월에 철광석과 원유 수입을 소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한 8642만t을 기록했다. 강재 수요 호조를 배경으로 중국이 조강 생산량을 늘린 게 원인으로 보인다.
원유 수입량도 0.4% 증가한 3933만t으로, 소폭 성장했다. 반면 석탄 수입은 12% 감소한 2348만t에 머물렀다.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 수입량은 16% 늘어난 693만t으로 집계됐다. 대두는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13% 감소한 491만t에 그쳤다.
이 밖에 동광석은 10% 증가한 176만t, 원목·제재는 8.6% 감소한 795만㎥ 등이었다.
올해 1~3월 수입량 누계는 철광석이 3.5% 감소한 2억6078만t, 석탄이 1.8% 감소한 7462만t, 원유가 8.2% 증가한 1억2116만t, 천연가스가 17.8% 증가한 2426만t, 대두가 14.4% 감소한 1675만t, 동광석이 20% 증가한 558만t, 원목·제재가 4.5% 감소한 2163만㎥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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