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기업 익스피다이터스가 지난해 두 자릿수의 실적 성장을 일궜다.
익스피다이터스는 지난 한 해 영업이익 7억9656만달러(약 8900억원), 순이익 6억1819만달러(약 6900억원)를 거뒀다고 밝혔다. 1년 전에 비해 영업이익은 14%, 순이익은 26% 증가했다.
항공화물과 통관사업이 호조를 띤 데다 해상화물사업에서도 물동량 성장으로 운임을 소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순이익은 미국 세제 개혁으로 세금 부담이 낮아진 게 급성장의 배경이다. 매출액은 18% 증가한 81억3836만달러(약 9조1600억원)였다.
4분기(10~12월) 실적의 경우 매출액 22억3559만달러(약 2조5100억원), 영업이익 2억1700만달러(약 2400억원), 순이익 1억7921만달러(약 2000억원)였다. 매출액은 18%의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 9% 증가했다.
매출원가를 뺀 순매출(Net Revenue)은 8% 증가한 6억8067만달러였다. 회사 측은 효과적인 비용관리로 순매출 대비 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이후 최고치인 32%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액은 항공화물이 6% 증가한 9억560만달러, 해상화물이 18% 증가한 6억1505만달러, 통관사업이 36% 증가한 7억1493만달러였다. 항공화물(kg)은 2%, 해상화물(FEU)은 10% 증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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