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8 15:30
=캘리포니아 전력회사들 요금 인상 추진=
(샌프란시스코 dpa=연합뉴스) 캘리포니아의 2개 주요 전력회사들은 7일 전력요
금이 동결돼 있어 회사 재정이 큰 곤란을 겪고 있다며 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했
다.
총 2천400만명에게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퍼시픽가스전력'과 '캘리포니아 에디
슨'은 며칠 내로 회사 재정이 바닥날 판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 대표는 9일 워싱턴을 방문, 빌 리처드슨 에너지장관을 만나 지원을 요
청할 계획이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정부 당국은 이들 회사 재정 지원을 위한 공채 발행을 신중
히 검토하고 있다.
=에콰도르 판사, 연료가격 인상에 제동=
(키토 AFP=연합뉴스) 에콰도르의 한 판사가 정부의 연료가격 100% 인상 조치 실
행을 잠정적으로 유보시켰다고 현지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에콰도르 수도 키도가 위치한 피친차주(州) 판사 앤토니오 게레로씨는 이날 에
너지가격 인상조치 실행을 잠정 보류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고 다음주 여러 시민사
회 단체의 가격인상 반대 요구를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에 대해 최종 판결할 것이라
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스타보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난 3일 가정내 가스 요금은 100%, 가솔린
은 20% 인상한다는 조치를 발표했으며 정부는 4일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됐으나 학
생과 사회운동위원회(CMS) 등 각 사회단체들이 이에 반발, 항의 시위에 나서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영국 재계, 금리 인하 촉구=
(런던 AFP=연합뉴스) 영국 산업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금리인하에
부응해 영국 정부도 금리를 인하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국산업연맹(CBI)과 영국상공회의소(BCC)는 8일 공동으로 영국중앙은행에 대해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금리를 0.25% 인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영국 재개의 이런 요청은 지난주 미 FRB가 전격적으로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함
으로써 미국 주가가 급등한 직후에 나온 것으로 CBI측은 최근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
는 영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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