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8 11:08
日 4대 경제단체, 올해 1.5-2% 성장 전망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 일본의 경단련, 경제 동우회, 상공 회의소, 일
경련 등 경제 4단체 대표는 5일 올해 일본 경제가 1.5-2%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
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이 다카시(今井敬) 경단련 회장은 이날 공동 기자 회견에서 "설비 투자가
정보기술(IT)산업을 중심으로 상당히 늘어나고 소비도 1.5%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고바야시 요타로(小林陽太郞) 경제동우회 대표 간사는 "올해 (정부의 전망치인)
1.7%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미국 경제 동향"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오쿠다 히로시(奧田釋) 일경련 회장도 1.7-2%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주
가 하락, 미국, 동남 아시아의 경제 감속이 불안 재료"라고 말했다.
한편 도쿄신문이 일본의 212개 주요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7%가 "경기가 회복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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