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출항로가 3분기에 호조세를 띠었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타터스틱스(CTS)에 따르면 9월 아시아 15개국발 유럽 54개국행(수출항로) 컨테이너물동량은 6.6% 증가한 140만7000TEU를 기록했다.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성장했다.
수출국별로 보면 중국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8.2% 증가한 101만7000TEU였다. 화북지역이 15.5% 증가한 20만3000TEU, 화동지역은 12.6% 증가한 55만1000TEU를 낸 반면 화남지역은 4.4% 감소한 26만2000TEU에 머물렀다.
2위 한국은 5.9% 감소한 9만300TEU로 2개월 만에 마이너스성장으로 돌아섰다. 3위 베트남은 11.4% 증가한 5만7800TEU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4위 태국은 7.5% 증가한 4만7500TEU, 5위 일본은 4.2% 증가한 3만6200TEU였다.
이밖에 6위 인도네시아는 7.2% 증가한 3만5400TEU, 7위 대만은 3.1% 감소한 3만2500TEU, 8위 말레이시아는 2.8% 감소한 3만1400TEU, 9위 홍콩은 10.5% 감소한 1만9400TEU, 10위 싱가포르는 15.9% 감소한 1만1300TEU였다. 도착지별로 보면 북유럽 서지중해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수출항로 1~9월 누계는 사상최고치인 1216만3000TEU를 기록했다.
9월 유럽발 아시아행 수입 화물량은 3.4% 증가한 61만9000TEU로, 2개월만에 플러스성장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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