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스위스 에너지회사인 비톨과 총 80억원 규모의 LPG 운송 계약을 갱신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지난 계약과 같은 2019년 1월부터 1년이며, 계약금액은 이전 계약에 비해 16% 증가했다.
회사는 비톨과 재계약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현재 LPG선 운임 지수가 지난해 29달러에서 40달러로 상승한 데다 2020년 1월1일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로 노후선 폐선 속도가 가속화되는 등 시황 회복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LPG 수요는 유가 상승에 따른 나프타 가격 동반 상승으로 대체 원료로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KSS해운은 지난해부터 초대형가스선(VLGC) 3척, 중형가스선(MGC)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3척 등 8척의 신조선을 잇따라 도입하면서 올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000억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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