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과 주한 러시아 연방무역대표부는 지난달 31일 부산 녹산에 소재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에서 러시아 조선해양기자재 시장진출 지원 및 양국 조선해양 산업 진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부 협약 내용으로는 ▲양측의 경제협력 촉진 ▲국산화 정책에 필요한 조선해양기자재 및 업체에 대한 상호 관심분야 정보제공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 ▲공동연구 활동 ▲전시회, 세미나 등 유사한 활동 시 적극적인 지원 ▲전문기술 및 관련지식 상호 교환 및 교육 기회마련 등으로 되어 있다.
이번 MOU는 긴밀한 협력관계 개발을 통해 실직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절차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MEA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포럼, 국내외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 등을 주관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신뢰도를 갖추고 있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의 러시아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러시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기자재기업들에게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제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OMEA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장점을 활용,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의 러시아 조선해양기자재 수출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9년 상반기 KOMEA 러시아 지사 설립을 통해 러시아 조선해양기자재 시장진출 방안을 도출 및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마련해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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