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선사 스톨트닐센이 2분기에 큰 폭의 순익 감소를 맛봤다.
스톨트닐센은 2분기(2018년 3~5월)에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965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학제품선(케미컬선) 부문의 시황 둔화와 연료유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다 보유선박에서 1180만달러의 감손 손실이 발생한 게 실적 급락의 배경이다.
매출액은 8% 증가한 5억4099만달러, 영업 이익은 6% 감소한 4848만달러였다. 화학제품선(케미컬선) 부문이 시황 둔화와 연료유가격 상승으로 부진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케미컬선 부문이 4% 감소한 2650만달러, 터미널 부문이 25% 증가한 2020만달러, 탱크 컨테이너 부문이 37% 증가한 1880만달러였다.
선사 측은 "현존선박에 견준 발주 잔량 비율이 전년 동기의 17%에서 11%로 낮아졌으나 공급 증가가 수요를 웃도는 상태는 계속되고 있다"고 시장상황을 전했다.
정유제품 운반선 시황의 침체도 케미컬선 시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올 한해는 대체로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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