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연료유(벙커유) 가격이 470달러를 넘어섰다.
6월29일자 싱가포르 시장의 선박용 벙커C유(380CST) 가격은 t당 472달러로, 전날보다 3달러 상승했다. 벙커 가격은 최근 1주일 사이 32달러 급등했으며, 2014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이 동맹국에게 이란 원유 수입 중단을 요구한 데다 베네수엘라 리비아 캐나다의 원유 공급 불안이 가중된 게 원인이다.
해운기업들의 수익 악화도 예상된다. 일본 3대 선사의 경우 올해 예상 벙커 가격을 373~400달러로 설정했다. NYK와 MOL은 유가가 1달러 변할 때마다 수익도 연간 1억 8000만~1억9000만엔 가량 변동한다고 밝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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