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전자무역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통해 27년간 축적해온 기술력 기반의 전자무역 솔루션 수출을 본격화한다.
KTNET 김용환 사장(
사진 왼쪽)은 8일 싱가포르에서 말련의 국가싱글윈도우 지정운영사업자인 다강넷(Dagang Net Technologies)과 전자무역 중계 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우리나라의 전자무역 기술력이 응집돼 있는 중계 솔루션(GXHub) 및 변환 솔루션(GXTrans)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은 말레이시아의 국가 싱글윈도우 고도화 계획을 실행하는 다강넷이 발주한 국제지명경쟁입찰을 통해 경쟁사인 프랑스 엑스웨이(AXWAY)를 제치고, KTNET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KTNET 김용환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PAA(범아시아 전자상거래연맹) 네트워크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국형 솔루션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의 전자무역시스템은 UN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싱글 윈도우를 추진하고 있는 신흥국 및 개도국들로의 수출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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