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우수 기능인력 양성과 품질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31일 사내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회사와 협력회사 직원 등 140여명이 참가했다.
용접과 도장, 전기공사, 취부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선박 건조 과정에서 업무 수행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현장성 있는 과제들이 제시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본선 경기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 중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를 취합해 최종 입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주고, 최우수 입상자 2명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회장상도 수여된다.
이 회사의 윤문균 사장은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만든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에서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생산현장 기능인력이 갈고닦은 기량이야말로 회사의 경쟁력이자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가 된다”고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6년부터 사내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2014년 이래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인해 중단해 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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