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 총서가 집계한 1월 원유 수입량이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4064만t으로, 과거 최다를 기록했다. 단월 원유 수입이 4000만t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1월 철광석 수입량도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1억34만t으로,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에 달했다.
중국에서는 경기 호조세와 규제완화의 영향으로, ‘티포트’라고 불리는 비국유 중소 정유소가 수입 원유의 소비를 늘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비국유 기업의 수입 원유 이용 할당을 전년 대비 60% 늘렸다. 배당 대상은 산둥성을 중심으로 한 티포트 정유소가 포함돼 있다.
석탄 수입량은 12% 증가한 2780만t으로 상승세였다. 원유 철광석 석탄 외 수입량도 모두 증가했다. 주요 품목의 1월 수입량은 대두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848만t, 곡물·곡물 가루가 2% 증가한 202만t, 석유제품이 11% 증가한 287만t을 기록했다. 천연가스는 34% 증가한 777만t, 원목·제재는 33% 증가한 847만㎥, 강재는 9% 증가한 119만t이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