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아시아 18개국·지역 수입 항로의 9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했다. 미국 통관 통계 서비스 JOC-피어스에 따르면 미국발 아시아수입항로의 물동량은 52만TEU로,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일본 물동량은 플러스를 보였지만, 중국 한국 대만 베트남 등 주요국과 지역이 모두 감소했다.
목적지별로 보면, 중국은 6개월 연속 감소로 11.8% 감소한 20만5000TEU에 그쳤다. 재활용품의 수입 규제 강화로 종이류가 1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동물용 사료는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본은 1.0% 증가한 6만2000TEU로 2개월 연속 플러스였다. 주요 품목인 동물용 사료는 3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2위 육류가 10% 이상 증가했고, 3위 가구·가재 도구도 2개월 만에 증가했다. 한국과 대만은 모두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한국은 동물용 사료, 대만은 강재가 부진했다.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증가했지만, 베트남이 30% 이상 마이너스를 보였다. 남아시아는 스리랑카 이외는 감소했다.
1~9월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500만2000TEU였다. 3분기(7~9월) 물동량은 9.7% 감소한 156만1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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