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2 08:36

DHL코리아, 택배 수취인 편의성 높인다

온디맨드 딜리버리스 서비스 개시
 
DHL코리아가 택배 수취인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 

DHL코리아는 택배 수취인이 배송일정과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배송서비스 ‘온디맨드 딜리버리(On Demand Delivery 이하 ODD)’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ODD서비스는 해외직구물량 증가에 따라 늘어난 개인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개발된 B2C(기업과소비자거래) 솔루션이다. 국내 특송업계에서는 DHL코리아가 최초로 선보였다.
 
발송인은 물품을 발송할 때 ODD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취인은 이메일 또는 문자로 실시간 배송 정보를 제공받는다. 이후 수취인은 함께 제공되는 모바일 링크에 접속해 여섯 가지 배송 옵션 ▲일정 변경 ▲주소 변경 ▲수령 확인 서명 릴리스 ▲이웃에게 맡기기 ▲DHL 서비스포인트 또는 DHL 무인보관함에서 수령 ▲장기부재중 배송보류를 편의에 따라 선택 및 조정할 수 있다.
 
또한 DHL코리아는 ODD 서비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DHL 무인보관함을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서초서비스센터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서울 시내 주요 접점에 4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구 이용건이 4년 만에 1000만건이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만족도를 증대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DHL의 ODD 서비스는 발송인과 수취인 모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배송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DHL의 ODD 서비스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영국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45개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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