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30 10:26

수족다한증, 겪어보지 못했다면 모르는 손발땀 고충!

경희숨편한한의원 오원택원장

주변을 둘러보면 유독 땀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에서 등까지 땀이 흠뻑 나고, 젖은 옷 때문에 불편해한다.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 땀이 많이 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하며, 이러한 땀이 손발에 집중되어 유독 많이 나게 되면 수족다한증이라 부른다. 손은 우리가 도구를 쥐고 여러 가지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땀으로 인해 여러 가지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신체는 ‘자율신경계’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균형을 유지하는데 그 중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땀을 분비하라는 신호를 내어 피부 말단에 위치한 한선에서 땀을 내보내게 된다. 교감신경이 자극을 잘 받는 상황은 신체 외부의 온도가 높아질 때, 그리고 정서적인 긴장 등을 통해 심박수가 올라갔을 때이며 이때 교감신경이 작동되어 땀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손발에 땀이 많이 나 축축하게 젖은 상태로는 모든 활동이 불편하다는 것이 예상될 것이다. 사람들과 악수를 하거나, 연인과 손을 잡을 때는 물론이고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시험지가 찢어진다던지, 심지어는 핸드폰에 땀이 흘러 고장이 나는 등 여러 가지로 손해를 얻는 경우가 많다. 

손, 발의 활동은 일상생활과 밀접하다보니 땀으로 인한 불편이 짜증, 실수 유발, 집중력 저하 등 2차적인 문제로도 이어진다. 수족다한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보아도 땀으로 인한 불편은 감수할만하지만, 남에게 보여 지는 시선, 타인에 대한 의식 등 대인관계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점을 가장 큰 불편으로 꼽는다.

현재 의학적으로 수족다한증을 치료하는 알려진 방법으로는 수술적 요법부터 보톡스, 이온영동치료, 땀의 분비를 줄여주는 양약복용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신경차단술 같은 수술적 요법은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되어 다시 치료해야하는 불편은 없지만, 보상성다한증 같은 부작용이 있어 접근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부작용을 줄이고 방법은 간편하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방법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대표적인 것이 이온영동치료이다. 약 20여분정도의 간편하고 부담 없는 치료를 통해서 땀의 분비를 억제할 수가 있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등 필수적인 요소지만, 지나치면 일상에서 불편을 초래하는 등 외려 불편을 야기하는 질환이 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필수불가결 요소인 땀을 영구적으로 막아버리면 우리 몸이 다른 곳으로 땀을 더 보내 추가적인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올 여름도 일찍 다가오는 만큼 수족다한증이 있는 환자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니 일찍 치료를 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의 불편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족다한증의 지속적 관리치료를 했을 때, 비로소 삶의 질을 증가시키고 환자들의 쾌적한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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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ao2056546
2017-12-13 09:57:15
g마켓 번장에서 판매하는 손 다한증 이온영동 치료기로 치료됐어요. 많은 사람들이 해당 기기로 치료 됐어면 좋겠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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