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원유 수입량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5월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3720만t을 기록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순조로운 소비와 비축의 증가가 겹치면서 높은 증가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2월 이후 한 자릿수로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지난해까지와 같은 높은 증가율은 내다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강했으나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다.
철광석 수입량은 5% 증가한 9152만t이었다. 인프라 정비용 등 철강 수요가 왕성해 1~4월 조강 생산량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억7400만t으로 확대됐다. 고품질 수입광물의 수요는 안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석탄이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2219만t, 대두는 25% 증가한 959만t으로 20% 전후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강재 수출에 관해서는 26% 감소한 698만t으로 대폭 하락했다. 1~5월 누계도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419만t에 그쳤다.
1~5월 주요 품목의 누계 수입량은 철광석 4억1188만t(전년 동기 대비 8%↑) 원유 1억5590만t(13%↑) 석탄 8619만t(30%↑) 대두 3100만t(20%↑) 구리광석 666만t(2%↑) 원목·제재 3175만㎥(14%↑)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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