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중국 르자오를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물동량 증가가 기대된다. 톈진해운(TMSC, 한국 총대리점 두우해운)은 군산항과 중국 르자오를 오가는 컨테이너 항로를 이달 중 취항 예정이다.
신규항로 개설로 인해 군산항에서 연간 5천TEU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항로 부족으로 타 항만을 이용하고 있는 전북 내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 및 항만종사자 수입 증가 등 군산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만3529TEU로 전년 동기 대비 27%가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이 73% 증가한 5,906TEU를 처리했으며, 석도국제훼리는 5% 증가한 7,623TEU를 처리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컨테이너 화물 인센티브 지원 및 민·관 합동 포트세일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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