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올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반면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말까지 수출은 6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9억1800만 달러로 16.3% 증가했다.
대외무역수지는 전년 3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2억7200만달러로 적자로 전환됐다.
군산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실적은 한국지엠 등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억8천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박의 경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수출 실적이 전혀 없어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 1억8100만달러, 기계류 1억1600만달러, 유기화합물 1억달러, 철강 6200만달러, 무기화합물 4800만달러 순이다. 수입은 곡물 1억9900만달러, 철강 9800만달러, 사료 89만달러, 기계류 67만달러, 알루미늄 5300만달러 등이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 9800만달러, 미국 4100만달러, 베트남 3300만달러, 브라질 3200만달러, 일본 2400만달러, 벨기에 2200만달러 순이다. 수입은 중국 1억5400만달러, 싱가포르 1억2700만달러, 미국 1억1400만달러, 홍콩 1억1100만달러, 스위스 9100만달러, 일본 7300만달러 등이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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