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중국 칭다오시가 경제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해 우호교류에 나선다. 창원시는 칭다오시 상무국 마웨이강 국장 등 대표단 일행이 지난 14일 창원시와 경제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한 우호교류 협의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이날 마웨이강 상무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칭다오시 경제방문단을 맞아 양 도시 간 경제교류와 우호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산둥성 남부에 위치한 칭다오는 중국에서 네 번째 큰 항구도시이자 물류운송의 중심지로서 중국 내 도시 경쟁력이 9위다. ‘세계요트도시’로 선정되기도 해 중국 10대 해양관광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송성재 경제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원시는 최고의 산업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산해양신도시 등 ‘6대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칭다오가 세계요트도시로 선정되는 등 요트가 활성화 되고 있듯이 창원시도 진해 명동에 마리나 리조트를 조성 중에 있어 요트를 타고 윈드서핑을 즐기는 글로벌 해양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마웨이강 상무국장은 “선진 제조업 도시인 창원을 처음 왔는데 기존의 공업도시 이미지를 탈피하여 ‘첨단산업도시’와 ‘해양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다”면서 “칭다오도 4월에 ‘벚꽃축제’가 있고, 7월에 ‘해양축제’도 열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 도시 간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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