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196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의 신규 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용선주들의 호가 하락 압력이 커짐에 따라 정기용선 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석탄 수요를 중심으로 성약이 체결되면서 운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6포인트 하락한 2137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와 동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및 석탄 항로의 운임은 유가 상승세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약세를 보이고 있는 프론트홀과 대서양 왕복 항로는 신규 수요의 반등 없이는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3포인트 상승한 154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지역의 곡물 수요에 대한 기대감에 선주들은 호가를 높여가고 있다.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은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단기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2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대서양 왕복항로에서 수요 강세를 보이고 있는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성약이 단기 위주로 체결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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