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2017년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유치전에는 군산을 비롯해 인천과 안산 등 3개의 지자체가 뛰어들었으며 그 동안 현지실사를 비롯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전북도와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부 기관에)개최 필요성과 타당성을 역설하는 등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어냈다. 올해까지 21회째 개최된 바다의 날 기념식은 그동안 전북에서 개최된 적은 없다.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은 ‘해양르네상스 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 5월31일 새만금 신시도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과 바다의 날 특집 생방송은 물론 연계행사로 제3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한국어업기술학회 춘계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 바다관련 영화상영, 찾아가는 착한 음악회 등 이 열릴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선정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 및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등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1세기 동북아 해양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함께 도내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해양수산업의 활력 증진이 기대된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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