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는 허리케인 매튜가 강타한 아이티 지역의 재난복구와 구조활동 지원을 위해, 30t 규모의 구호물품을 지난 주 전세기 2편을 긴급 편성해 수송했다.
이번 지원에는 다이렉트 릴리프, 국제의료구호대, 하트-투-하트 인터내셔널 등 국제자선단체가 동참했다.
제니 로버트슨 페덱스 글로벌 시민 및 평판관리 부서장은 "갑작스런 재해를 입은 아이티 주민에게 인도주의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구호물품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이렉트 릴리프가 기부한 1차 구호물품은 12일 도착했다. 다이렉트 릴리프는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간이 의료지원 부스를 설치하고 의약품, 의료 장비, 구급상자 등을 주민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2차 구호물품은 13일 도착했다. 국제의료구호대와 하트-투-하트 인터내셔널은 16t 규모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페덱스도 콜레라 등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11,000개의 위생상자를 기부했다.
이번 긴급 수송지원은 페덱스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자 진행하는 'FedEx Care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페덱스는 이 프로그램에 2020년까지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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