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대기업 GfK는 최근 동남아시아의 자동차 타이어시장 동향에 대해 정리했다.
올해 1~8월 판매수에서는 태국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말레이시아가 3% 증가한 반면, 인도네시아, 필리핀은 각각 2% 3% 감소하며 명암이 엇갈렸다.
타이어 회사에게 동남아시아 신흥국은 신규 참가 회사로서 매력적인 존재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22개 브랜드의 시판 타이어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주요 도시로 뛰어들었다.
태국은 2012년까지 실시된 자동차 구입 장려책으로 지원받는 형태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 시책에 따라 자동차 판매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도 이후 타이어 수요의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플러스 성장했으나, 소비세 시행 후 저수요기와의 대비인 것이 큰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평균 가격은 하락했으며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시장이 축소됐다. 말레이시아 중앙부의 동향을 보면, 2015년 4월 소비세 도입시에는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24% 하락했다. 가격 경쟁은 2016년에도 계속되면서 평균 가격은 26% 하락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저렴한 가격대의 타이어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 나라의 타이어 평균 가격은 2014년에 52달러이었던 것이 현재 48달러로 하락했다. 태국의 평균 가격은 90달러로 인도네시아의 약 2배이지만, 2년 전에는 98달러, 지난해에는 94달러로 하락세다. 각국의 브랜드 수는 태국이 90브랜드, 필리핀 75브랜드, 말레이시아 53브랜드, 인도네시아 48브랜드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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