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인천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AFSRK·터미널사 초청 인천항 설명회’에 참석한 선사 대표자들과 터미널 운영사 대표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 24일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협회(AFSRK)·터미널사 초청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AFSRK(Association of Foreign Ship-owners’ Representatives in Korea)는 한국지사를 설립한 머스크, 하파그로이드, APL, OOCL 등 24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의 모임으로, 선사 간 물류 비즈니스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페레즈 에스테반(하파그로이드 한국법인 사장) AFSRK 회장을 비롯한 이날 참석자들은 대부분 한국 지사장 또는 한국법인 사장으로 해당 선사의 인천항 기항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 경영진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항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선광, 한진 등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선사-터미널 운영사 간 직접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IPA는 각 선사의 신규 서비스 개설 검토에 필요한 최신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인천항 신규 노선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홍경원 IPA 부사장은 “인천항은 최근 중동 항로서비스가 개설되고 기존 미주 원양 항로였던 CC1이 CC1 CC2 콤보 서비스로 보완되는 등 원양 노선 유지에 순풍을 맞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덧붙여 그는 “인천항은 중남미로 수출되는 중고차 등 인천항 배후의 수도권에서 발생되는 물동량이 풍부해, 원양 노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매력적인 비즈니스 무대”라며 선사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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