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5 15:07

IPA, 글로벌선사-터미널사 네트워킹 기회 마련

인천항 신규 노선 유치에 나선다
▲ 지난 24일 인천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AFSRK·터미널사 초청 인천항 설명회’에 참석한 선사 대표자들과 터미널 운영사 대표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 24일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협회(AFSRK)·터미널사 초청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AFSRK(Association of Foreign Ship-owners’ Representatives in Korea)는 한국지사를 설립한 머스크, 하파그로이드, APL, OOCL 등 24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의 모임으로, 선사 간 물류 비즈니스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페레즈 에스테반(하파그로이드 한국법인 사장) AFSRK 회장을 비롯한 이날 참석자들은 대부분 한국 지사장 또는 한국법인 사장으로 해당 선사의 인천항 기항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 경영진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항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선광, 한진 등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선사-터미널 운영사 간 직접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IPA는 각 선사의 신규 서비스 개설 검토에 필요한 최신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인천항 신규 노선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홍경원 IPA 부사장은 “인천항은 최근 중동 항로서비스가 개설되고 기존 미주 원양 항로였던 CC1이 CC1 CC2 콤보 서비스로 보완되는 등 원양 노선 유지에 순풍을 맞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덧붙여 그는 “인천항은 중남미로 수출되는 중고차 등 인천항 배후의 수도권에서 발생되는 물동량이 풍부해, 원양 노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매력적인 비즈니스 무대”라며 선사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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