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소매업협회(NRF)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상반기(1~6월) 미국 소매업자 대상 수입 컨테이너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98만TEU였다. 3월까지는 지난해 미국 서안 항만 혼란의 반동을 반영, 전년 대비 증감률이 오르락내리락했으나, 4월부터 변동 폭이 줄면서 통상적인 패턴으로 회복됐다. 미국의 소비 상승세를 배경으로 7월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증가 기조를 유지했으며, 전년 대비 2% 증가한 1850만TEU가 전망된다.
집계가 확정된 6월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58만TEU로 다시 마이너스로 전락했다. 전월 대비는 3% 감소했다.
7월부터는 가을 신학기 및 휴가철을 앞둔 재고 증가의 움직임이 보이지만, 성수기인 8월은 지난해 수준을 밑돌 전망이다. 그래도 7~10월은 월간 160만TEU대의 높은 수준의 물동량이 예상된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7월은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164만TEU, 8월은 0.3% 감소한 168만TEU, 9월은 0.6% 감소한 161만TEU, 10월은 5% 증가한 163만TEU, 11월은 3% 증가한 152만TEU, 12월은 3% 증가한 147만TEU가 전망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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