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1-11 08:49

[ 지난해 수출 증가율 30.4% ]

87년 이후 최고, 질적 성장 두드러져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무려 30.4%의 증가율을 보여 양적으로 87년 이후 8
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울을 기록했으며 질적으로도 수출상품구조가 크게 고
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역시 32.0%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원자재와 자본재가 수입증가세
를 주도,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과 수출 증대를 뒷받침하는 견실한 모습을
보였다.
통상산업부가 분석한 지난해 수출입동향(잠정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
라 수출은 1천252억 3천3백만달러, 수입은 1천351억 5백만달러로 98억 7천2
백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은 세계경기 호조와 설비투자
확충에 다라 수출 공급능력이 확대된 가운데 7월말까지 엔고효과가 가세했
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질적성장도 눈에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중화학 제품 수출 증가율이 39.8%로 전체 수출을 주도하면서 수출 비중도 7
2.3%로 전체수출의 4분의 3에 육박했다.
또한 자본과 기술집약적 부품/소재 수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해 95년 11월
말 현재 공산품 수출 중 52.7%를 기록, 공산품 수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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