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29 18:01

육상쓰레기, 이제는 바다로 갈수 없다

육상의 각종 쓰레기가 강이나 하천을 따라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
로 차단하는 육상폐기물 해양유입 차단막 시연회가 지난 9월 29일 오후 2시
에 올림픽경기장 옆 탄천하류에서 개최됐다.
육상폐기물 해양유입 차단막은 판스프링으로 공기가 자동적으로 주입돼 물
위에 떠서 태풍이나 집중호우시 등 빠른 강물의 흐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시연회 때는 차단막에 의해 한 곳으로 모여진 쓰레기를 자동
으로 육상에 올린 후 올려진 쓰레기를 작고 일정한 부피로 압축하는 시스템
도 같이 선보였다.
육상폐기물 해양유입 차단막은 바다로 유입되는 각종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해양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폐기
물종합처리시스템 개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이를 실용화하여 2001년부터 연차적으로 우리나라 주요 강하구에 설
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육지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태풍이나 집중호우때 강
과 하천을 따라 대량으로 바다로 유입돼 이러한 쓰레기가 해양오염, 바다미
관 훼손, 선박의 안전운항 저해 등 해양에 많은 피해를 끼쳐 이를 수거해
처리하는 데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했으나 이번 차단막 개발로 인해 육상쓰
레기의 해양유입을 줄이고 비용절약에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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