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스연맹(IGU)이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의 LNG(액화 천연 가스)물동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억4480만톤으로 증가했다. 지금까지 과거 최고였던 2011년의 2억4150만톤을 갱신했다.
LNG 가격의 하락으로, 아시아 지역 외의 유럽 및 중동에서도 수요가 증가했다. 이집트 및 요르단, 파키스탄, 폴란드가 수입을 시작했다. 2015년의 평균 LNG 가격은 MMBtu(영국 열량 환산)당 9.77달러로 2014년의 평균 15.60달러보다 37% 하락했다.
2015년은 LNG의 단기 계약에 따른 거래가 증가했다. 계약 기간이 5년 미만인 거래량은 7190만톤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호주 및 인도네시아의 신규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유연한 계약 형태로 출하를 시작한 것도 기여했다.
2015년의 전세계 천연 가스 액화 능력은 3억 150만톤이었다. 올해 1월 시점에 1억 4200만톤의 액화 설비가 건설되고 있다. 또한, 총 2000만톤의 액화 설비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앞두고 있다.
FID를 기다리고 있는 액화 설비는 사빈파스 제5계열, 코퍼스크리스티 제1~2계열, 프리포트LNG 제3계열, 카메룬FLNG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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