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301포인트로 마감되며 300포인트대 진입에 성공했다. 유가가 오르고 있고 계선하는 선박 수가 증가하며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223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신규 수요의 증가는 관측되지 않았지만, 선주들이 성약 체결보다 계선을 택하는 등 현 운임 수준의 계약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점이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운임 반등에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346포인트로 마감됐다. 남미 곡물 시장에서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파나막스 시장은 한동안 잠잠하던 북태평양 항로의 곡물 수요가 관측됨에 따라 운임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오른 252포인트를 기록했다.수프라막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며 소폭의 회복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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