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1 18:31

對이란 제재 해제, 8천만 내수시장 진출 파란불

무협, 산업부·외교부·기재부·전략물자관리원과 공동 설명회 개최

지난해 7월 P5+1(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 독일)과 이란 간 핵협상이 최종 타결된 후 지난 17일(한국시각)부터 대이란 경제·금융 제재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인구 7,800만, 원유 매장량 4위, GDP 4천억 달러 경제규모의 이란시장 진출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란 진출을 희망하는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국제 사회의 對이란 제재 해제동향과 교역 유의사항 및 진출전략 등을 소개하기 위해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부, 외교부, 기재부, 전략물자관리원과 공동으로 '2016 對이란 제재해제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對이란 교역업체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해 ▲對이란 제재해제 동향 ▲이란 시장진출전략 및 교역 유의사항 ▲이란 수출입동향 및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주의 깊게 청취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무역투자실장은 인사말에서 “이란 경제 제재로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이 이란의 3대 수입국의 위치를 유지했다”며 “이란 진출 기업들이 제재를 버텨내 온 저력을 바탕으로 크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산업부 박종배 무역안보과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이란과의 교역 및 투자 정상화를 위해 對이란 거래 관련 제도를 즉각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물자, 석유화학제품 등의 분야에서 이란과의 교역금지를 규정한 ‘이란 교역 및 투자 가이드라인’이 폐지됐으며, ‘해외건설활동 가이드라인’도 폐지되어‘비금지확인서’나 ‘비제한 대상 공사확인서’ 없이도 수출입이 가능해졌다.

또한 코트라 한선희 충청권 지원단장(前 중동지역 본부장)은 “중동 최대 시장인 이란 진출 유망품목으로는 보건의료, 전력기자재, 산업기계, 자동차 및 조선, 철강 등이 있다”며 중동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철저한 사전준비 ▲현지  네트워크 구축 ▲스냅백(snapback·對이란 제재 복원), 과실송금 등에 대한 위험 관리 ▲OEM 생산기지 구축 등과 같은 전략적 제휴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  활용 ▲제품·기술 수준을 이란에 맞게 조정하는 현지시장 적응 등을 제시했다.

對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창출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약 700여명의 무역업체가 설명회장을 가득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 “향후 우리 회사의 對이란 시장 진출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질의응답 세션에서 한 업체는 전략물자에 대한 이란 수출 금지품목에 포함되어 있는 설비와 기계를 수출할 경우 절차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대해 산업부에서 “기존에 금지대상으로 묶여있던 제품은 다른 국가에 수출하는 전략물자의 경우와 같이 산업부 등 관계 기관의 허가를 받으면 수출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제3국을 통한 중계무역시 결제수단에 대한 질문에 대해 기재부에서 “중계무역의 경우 제3국과의 거래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유로화 등 타국 통화를 통한 거래 가능 여부에 대해 미국과 협의중이며, 향후 공지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은“수출 업계의 제재 해제에 대한 기대가 큰 점을 고려하여 무협은 이란 진출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내달 말에는 70여개사 100여명 규모의 對이란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협은 오는 5월 이란의료기기전시회, 11월 이란자동차부품전시회 한국관 참가를 주관하는 등 우리 기업의 이란 내수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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