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주선업체 7곳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 포워더' 인증을 수여받았다.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회장 김병진)는 지난 20일 우수 국제 물류주선업체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서울 프레스센터 국화홀에서 열었다.
이날 수여식은 국토교통부 권용복 물류국장, KIFFA 차미성 부회장, 인증기업 7개사의 대표이사 및 담당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KIFFA는 지난 4월29일 국토교통부와 '우수 국제물류주선업체 인증제 심사업무 대행 용역계약'을 체결, 8개월간의 심사업무를 진행해 올해 국제물류주선업체 7곳을 선정했다.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 유니코로지스틱스 ▲ 엔엔알글로벌로지스틱스코리아 ▲ 로얄에어앤씨 ▲ 유엘에스 ▲ 오리엔트스타로직스 ▲ 동서콘솔 ▲ 한큐한신익스프레스코리아 등 총 7개사가 우수 국제 물류주선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KIFFA 차미성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기존 인증과 달리 우수인증제는 계량화된 평가기준과 실사를 통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함으로써, 업체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질 향상을 도모하는 등 업계전반에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글로벌 인증을 득할 경우 해외진출시 자금에 대한 우대지원 및 해외파견 인력에 대한 교육 등 지원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권용복 국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인증기업이 앞장서 국제물류주선서비스 역량을 한층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야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새로운 물류 트렌드에 맞춰 국제물류주선업계의 자기혁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우수 국제물류주선업체 인증제'는 국제물류주선업체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국제경쟁력을 제고해 활발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업계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첫 시행된 '우수 국제물류주선업체 인증서 수여식'에서 국토교통부는 국제물류주선업체 20곳을 '우수 포워더'로 인증했다. 올해 7곳에 인증을 수여하면서 인증서를 취득한 기업은 총 27곳으로 늘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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