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 파키스탄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이 개설된다.
대만선사 완하이라인은 광양·부산에서 인도 나바셰바, 파키스탄 카라치를 직기항하는 ‘FIX’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선사는 고려해운과의 선복 맞교환(스왑)을 통해 오는 12월5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FIX엔 한진해운과 고려해운이 나란히 4600TEU급 3척의 선박을 운항 중이다.
노선은 광양(일)-부산(월)-닝보-가오슝-싱가포르-포트클랑-나바셰바-카라치 순이며, 소요 기간은 광양발 기준, 나바셰바까지 17일, 카라치 21일이 걸리는 한국발 나바셰바 & 카라치 익스프레스 서비스다. 첫 서비스는 5일 광양을 출항하는 4600TEU급 컨테이너선 < 한진 스칼렛 >호부터다.
이번 서비스 개설을 통해 완하이라인의 한국-인도·파키스탄 노선은 주 2항차에서 3항차로 확대됐다.
완하이라인 관계자는 “서남아향 서비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나바셰바와 카라치 화주사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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