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11 10:11
올 여름피서철 연안여객선 이용객 40%나 증가
해양수산부는 올 여름피서철 특별수송기간인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6일까
지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백47만7천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실적 1백5만
8천명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금년 연안여객선 이용객 1천만명 달성의 기반
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작년실적을 기준으로 볼 때 인천지역 62%, 통영지역 62%, 보령지역 43% 증
가 등 전국적으로 고른 증가세를 나타낸 올 여름 피서철 수송기간은 장마가
예상보다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원만한 해상기상과 더불어 국
내경기회복에 따른 해상관광 수요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
년들어 인터넷 홍보강화에 따른 신세대 연령층의 해상관광 수요증대와 부산
/장전, 여수/제주 등 신규 관광항로 개발에 따른 여건변화도 이용객 증가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여객수송수요가 급증한 갈두
/산양 등 전국 주요항로에 여객선 18척 증선 및 4천8백49회 증회운항을 통
해 이용여객의 원활한 수송에 만전을 기했으며 기간중 해양경찰청 및 해운
조합, 여객선사의 긴밀한 협조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여객수송이 이
루어졌다고 밝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