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심리학적 연구들을 종합하고 쉽게 풀어서 일반인들이 용서와 화해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책은 용서하기뿐만 아니라, 용서구하기와 화해하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뤘다. 사람들은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쌍방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용서하기와 용서구하기 모두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또한 가해자가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면 피해자가 용서하는 것도 쉬어진다.
이 책은 화해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용서와 화해를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으며, 활동지나 검사지 등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한 각 장 뒤에는 ‘실습 : 당신에게 적용하기’를 제시해 독자들이 직접 용서와 화해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누구가로부터 깊은 상처를 받았거나 그 상처로 아직까지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바친다고 전했다. 그는 힘들기는 하지만 용기를 내 이 책을 안내서로 이용하면서 용서와 화해의 길을 걸아가 보길 권한다며, 그 길의 끝에서 자유와 행복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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