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1-04 09:41
[ 전담팀 신설, LNG선 운영사업에 역점 ]
3국간영업 강화에 MY SHIP제도 정착
大韓海運은 올해에는 LNG선 운영사업 참여를 비롯하여 신규하주 개발 및 3
국간 영업력 강화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해운은 LNG팀을 지난해 9월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일본 NYK사의 오코
다이 선원훈련소에 파견, LNG선 운항에 관한 시뮬레이션을 중심으로 인수를
하고 인도네시아 아둔항에서 일본의 니가다항까지 ECHICO MARU호에 승선하
여 운항 전과정에 대한 현장 실습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대한해운의 LNG선 운영권 획득을 위한 준비는 기존 3사의 준비과정에 비해
치밀하다.
대한해운은 91년도부터 LNG전담팀을 신설, 각 조선소, 선급등에서 LNG선 건
조 관련 세미나를 통한 제반 기술을 습득하고 외국의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운항 경험을 쌓는 등 치밀한 계획하에 업무를 진척시켜왔다.
현재 1호선에서 4호선까지 대한해운은 컨소시엄 지분참여를 해왔는데 1호선
이 2.44%, 2호선이 14.18%, 3호선이 9.8%, 4호선이 5.96%로 현재 1~3호선만
운항중이며 4호선은 금년초쯤에 처녀항해를 시작할 전망이다.
대한해운은 국내최대의 전용선 운영선사란 이름에 걸맞게 포항종합제철의
원재료 수송에 광탄 전용선 9척과 핫코일 운반선 2척등 총 1백80여만톤의
선복을 투입하고 있는데 이어 94년 12월에 한국전력공사의 연료탄 수송권을
확보, 13만5천톤급 선박을 투입 운항하고 있으며 96년 10월에 동급의 2차
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한국전력공사의 연료탄 수송업무가 한국전력공사 측이 삼천포, 태안, 하
동, 당진, 영흥도 등지에 계속적인 발전소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추가로 수
송권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한해운은 3국간 영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데 지난 95년동안에
용선영업이 3백여 항차로 1천1백여억원의 해운업 수익을 올려 전체매출액에
서 40%가 상회하는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대한해운의 매출내역중 주요인이었던 포항종합제철 투입 전용선 운임
수익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점유율은 91년에 85%, 94년에 57%에 이어 지
난해에는 35%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해운은 부정기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2천년까지 33척, 1백40여만
톤의 부정기 선대를 확보하고 20여년간 전용선 운영을 특화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LNG선 운영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21척, 2백60여만톤의 전용선대를
구성, 국내최대의 전용선 선사의 면모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해운은 육상직원의 업무효율화를 위해 전문경영 컨설팅회사인 ANDERSEN
사에 용역을 의뢰하여 지난 93년부터 추진중인 MIS 구축작업을 97년까지 완
결하고 CI(기업이미지 통합) 작업을 내년 상반기 중에 매듭지어 하주들에게
는 대한해운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직원들에게는 애사심을 고취시켜 회사
의 면모를 2천년대를 향한 초일류 기업으로일신할 계획이다.
대한해운은 선, 기장과 선임 운항수의 지정선박승선이란 MY SHIP제도를 전
선대에 정착화시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앞으
로 이 제도를 전승무원으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