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02 15:45

상반기 수출호조세 단가상승보다 물량증가 주요인 -도표참조

산업자원부는 금년 상반기중 수출입실적 확정치를 발표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은 작년 4/4분기이후의 탄력세가 지속돼 전년
동기대비 25.5%가 증가한 8백28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월중 수출규모로 6
개월 연속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수출은 1백53억달러(19.4%)로
월간 수출규모로는 사상최대치를 시현한 것이다.
작년 상반기 수출부진(-1.6%), 하반기 수출호조(19.1%)라는 특수한 요인을
고려할 경우 금년 상반기 수출은 19.6%의 실질적인 증가세를 시현했다. 상
반기 수출의 주요 특징을 보면 수출품목면에서 반도체, 컴퓨터, 휴대폰, 가
정용전자 등의 전자전기제품과 석유화학, 일반기계, 섬유직물 등의 제품이
수출을 주도했다.
수출시장 측면에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수출이 크게 증가하
고 있고 외환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아세안 등 개도국에 대한 수출이 점차
회복됐다. 수출단가는 3.3% 상승에 그침으로써 상반기 수출호조세는 단가
상승보다는 물량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단가 상승이 소폭에 그친 이유는 화공품, 철강제품의 수출단가는 비교
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전자전기제품의 수출
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중화학제품(33.0%)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경공업
제품(14.7%)도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일차산품(-36.9%)의 수출은 구제역
파문 등으로 부진했다.
자동차의 경우 1/4분기에는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2/4분기에는 노사분
규로 인해 다소 부진했다. 미국, 중남미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EU지
역은 소형차의 현지 경쟁이 격화되고 작년 상반기 수출호조에 따라 상대적
으로 다소 부진했다.
반도체의 경우 64M D램 가격이 계절적 요인 및 CPU 구득난으로 인한 수요부
진에 따라 3월에 5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CPU 구득난 완화, 윈도우 2000 출
시등의 요인에 기인해 4월이후 6달러 대로 회복, 6월에는 8달러까지 상승했
다.
석유화학은 원유, 납사 등 원료가격상승에 따른 가격상승 및 주 수출시장인
아시아지역의 수요확대로 호조세를 유지했다. 아세안, EU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철강제품은 선진국 수요증가 및 국제철강시황 회복으로 수출단
가가 상승, 미국, EU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컴퓨터의 경우 작년부터 삼보컴퓨터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일본에 대한 수
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중국, 아세안 등 최근 컴퓨터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개도국에 대한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섬유직물의 경우 미국, EU 등 선진국 의류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동 지역
에 섬유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개도국 지역국가들의 원자재 수요증가로 호조
세를 보였다.
의류, 인조장섬유직물 등 경공업제품의 수출비중이 낮아진 반면,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고도기술제품의 수출비중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10대품목의 수출비중도 작년에 비해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선진국(25.6%)과 개도국(25.4%)에 대한 수출 모두 호조를 보였
다. 특히 일본, 중국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동구, CIS, 아프
리카는 부진했다.
미국의 경우 4년째 연평균 4%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경제의 호황지속과
첨단 하이테크 산업의 수요확대 지속으로 호조세를 유지했고 컴퓨터, 자동
차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EU의 경우 견실한 경제성장으로 수입수요가 확대되어 반도체, 철강제품, 석
유화학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일차산품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일본의 경우 경기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다소 더디게 진행돼 수출여건은 그다
지 좋지 못했으나 우리 제품의 경쟁력 향상 및 양국간 산업내 협력증대, 엔
고 지속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반도체, 컴퓨터 등 전자전기 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국내 경제가 구조조정을 비롯한
서부개발, WTO 가입전망 등으로 활성화되고 수출도 호조세를 유지해 수입
수요가 증대했다. 중국 정부의 통신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컴퓨터, 반도체
등 전자전기 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아세안의 경우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 투자수요가 확대되고 싱가포르, 말레
이시아, 필리핀 등의 전자산업이 호황을 구가함에 따라 수출이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석유화학, 산업용전자, 철강제품, 일차산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
했으나 선박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중동의 경우 고유가 및 경기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작년 감소세에서 증가세
로 전환됐다. 자동차 및 일차산품 수출은 다소 부진했으나 컴퓨터, 전자부
품,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했다.
중남미의 경우 경기회복으로 작년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자동차,
VTR, 석유화학, 컴퓨터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선박 수출은 다소 부진
했다.
지역별 비중은 개도국 비중은 다소 높아진 반면 선진국 비중은 다소 낮아졌
다. 선진국 중에는 미국 및 일본지역 비중이 높아지고 개도국 중에는 중국지
역 비중이 높아졌다.
10대 수출국가는 99년과 동일하며 미국, 일본, 중국, 대만의 비중이 높아졌
다.
한편 금년 상반기중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44.7% 증가한 7백85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8년 상반기 이후 크게 감소했던 수입이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상반기 수입규모를 넘어서는 규모로 증가했다. 분기별 수입동향도 98
년이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올 2/4분기중 수입증가율은 다소 둔화되
고 있다. 작년 1/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수입증가율은 올 2/4분기
경제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감소했다.
특히 상반기중 월별 수입증가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6월중 수입증가율
은 29.0%로서 지난 1~5월의 40~50%대 증가세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올 들어 4월까지 증가했던 월중 일 평균 수입액도 6월에는 5백52억9천만달러
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원자재와 자본재가 수입증가세를 계속 주도하고 있으며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의 비중은 5 대 4대 1의 비율을 유지했다.
상반기중 43.4% 증가한 원자재 수입은 월별 증가율의 경우 점차 둔화되고
있는 추세로, 금년 1~4월의 경우 40~50%대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6월에는 22
.5%에 그쳤다. 원유의 경우 도입물량은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국
제유가의 급등으로 도입액은 2배가 넘게 급증했다.
자본재는 수출 및 국내경기 활성화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및 부품류 수입증
가에 따라 올 상반기중 총수입 증가율보다 높은 53.4%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
컴퓨터, 정보통신산업의 내수 및 수출호조 지속으로 전기·전자부품 관련분
야의 수입이 증가했다.
경제위기 이후 경기호조세 지속에 따른 기업들의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로
정보통신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됐다.
소비재도 경기회복으로 인한 소비심리 확산에 따라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
이고는 있으나 원자재, 자본재보다는 낮은 증가율을 시현했다. 이에 따라
소비재 수입비중은 올 상반기중 9.0%로 축소됐다. 6월중 총수입에 대한 기
여율은 원자재가 49.7%(원유 24.7%), 자본재가 43.8%이고 소비재는 6.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32.0% 증가에 그친 반면
원유수입 증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개도국으로부
터의 수입은 64.7%로 급격히 증가했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전자·전기
부품 및 자본재 등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51.2% 증가한 1백58
억8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금년 상반기중 60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 반면에 미국 24억7천만달러, 중국 25억6천만달러, EU 33억7천만달러, 중
남미 30억달러 등 기타 교역국을 대상으로 흑자를 시현중이다.
한편 무역수지는 1월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수출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수입은 5월이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어 42억5천
만달러의 흑자를 시현했다.
지역별 무역수지는 선진국에 대해선 미국, EU지역에서 흑자를 기록했으나
대일 무역수지가 60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22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한편 개도국에 대해선 홍콩, 중국지역에서 흑자를 기록함
에 따라 전체적으로 64억8천만달러의 흑자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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